2018년 5월 15일 화요일

Alexa mini의 동영상 파일 다루기

알렉사 미니는 일단 저장매체로 CFast2 카드를 사용하는데, 이게 생긴 건 CF카드랑 똑같이 생겼는데 기존의 CF카드 리더기에서 안 읽힘 TT CFast2 카드 전용 리더기를 써야 읽을 수 있음

아무튼 알렉사 미니로 촬영을 하면, ARRI RAW로 촬영을 하는 경우가 있고 Apple ProRes로 촬영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ARRI RAW로 촬영을 하면 확장자가 .mxf로 나오고 ProRes로 촬영을 하면 확장자가 .mov로 나옴

알렉사 미니(다른 알렉사는 어떤지 나도 모름)의 경우, RAW로 찍건 ProRes로 찍건 모든 파일에 LUT(룩업테이블)가 심어진다는 특징이 있음. 보통 LUT 파일은 .cube 라는 확장자를 가진 쪼그만 파일로 별도로 저장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용량은 20KB 정도?), 알렉사 미니는 희한하게도 모든 동영상 파일에 LUT가 심어져 있음.

이를 인식하는 프로그램에 넣으면 LUT가 적용되어서 나오고, 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프로그램에 넣으면 물 빠진 색감으로 나옴(LUT 미적용).

<ARRI RAW 핸들링>
.mxf 확장자를 가지고 있고, Adobe Premiere CC 최신 버전(내가 해 본 것은 2018 버전)에서 불러올 경우 LUT를 인식한 상태로 보여줌. 일단은 불러오기만 하고, 타임라인에는 넣지 말 것. 타임라인에 넣지 않은 상태에서 프리미어 화면 왼쪽의 파일 리스트에서 .mxf 파일을 더블클릭하면, 좌 상단에 소스 윈도우에 일단 미리보기가 표시된다. 이 때 물빠진 색감으로 표시될 수도 있는데, 놀랄 필요는 없다. 색상공간이 Log C로 설정되어 있어서 그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Rec 709로 바꿔주면 되는데, 어떻게 바꾸냐 하면:

프리미어 화면 좌 하단의 파일 리스트에서 .mxf 파일을 더블클릭하면 좌 상단에 미리보기 화면이 나오는데, 이 상태에서 좌 상단에서 "효과 컨트롤"을 클릭해준다. 그러면 좌 상단 화면이 미리보기 화면에서 MXF/ARRIRAW 개발 설정 화면으로 바뀐다. 여러가지 설정 중에서, "색상공간" 설정을 Rec 709로 바꿔주면 된다. Rec 709로 바꾼 다음에 좌 하단 파일 리스트에서 .mxf 파일을 다시 더블클릭 해보면 이번에는 Rec 709가 적용된 색감으로 미리보기가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상태에서, 타임라인에 넣지 말고, 그냥 좌 하단의 파일 리스트에서 .mxf 파일 오른쪽 클릭해서 "미디어 내보내기"를 하면 됨. 그런 후 자신이 원하는 해상도와 원하는 코덱으로 맞추고 렌더링 하면 끝(여러개의 파일을 한꺼번에 선택하고 "미디어 내보내기"해도 됨).

만약에 자신이 데이터 매니저(DIT)이고, 4K -> 2K 변환을 해서 편집실에 넘겨야 하는 경우, 그냥 프리미어를 실행하지 말고 바로 Adobe Media Encoder에 넣고 변환하면 안 되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Adobe Media Encoder는 알렉사 미니 동영상 파일에 내장된 LUT를 인식을 못하는게 문제임 TT Adobe Media Encoder에 넣고 변환을 할 경우, LUT가 전혀 적용이 안 된 상태로 결과물이 나온다는 게 문제...(이렇게 갖다주면 편집실 직원한테 쓰레빠로 쳐맞음)

ARRIRAW Converter라는 무료 툴도 있는데, 이걸로 변환하면 안 되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 컨버터는 무료라서 좋긴 한데, 사운드를 전혀 핸들링 하지 않음 TT 즉, 아무리 RAW 동영상 속에 사운드가 들어있어도, ARRIRAW Converter에 넣고 변환을 하면 사운드가 없는 결과물이 생성됨(역시 편집실 직원한테 쓰레빠로 쳐맞음)

ARRIRAW Converter가 Viewer로서는 매우 좋은 게 사실임. 근데...Viewer로 쓸 경우에도, play 하면 사운드를 들려주지 않음 TT (이 툴을 사운드까지 들려주게 버전업하면 유저들한테 인기 많을 듯)

<Apple ProRes 핸들링>
확장자가 .mov로 나오는데, VLC Player로 재생을 해보면 영상도 잘 나오고 사운드도 잘 나오고 현장에서 확인하기에 매우 편리함(ARRIRAW의 경우, VLC 같은 걸로 재생하면 사운드만 나오고 ARRIRAW Converter로 재생하면 화면만 나오고 사람 미치게 함).

역시 Adobe Premiere CC 최신 버전(내가 해 본 건 2018 버전)에서 불러오면 LUT가 완벽하게 인식됨. Log C냐 Rec 709냐를 프리미어에서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ARRIRAW와는 달리, ProRes로 되어 있는 .mov 파일은 프리미어에 불러오면 무조건 강제로 Rec709가 적용됨. 카메라 설정을 바꾸면 무조건 Log C가 적용되게 할 수 있는지는 나도 모르겠음. 아무튼 내가 인터넷에서 다운받은 알렉사 미니 Apple ProRes 샘플은 프리미어에서 불러오면 무조건 Rec709가 적용됨.

아무 설정도 안 만져도 되고, 타임라인에 넣었다가 export 할 필요도 없고, 그냥 프리미어 좌 하단의 파일 리스트에서 파일 오른쪽 클릭하고 "미디어 내보내기"하면 끝(한마디로 파일 불러오기 한 다음에 내보내기 하면 끝 - 여러 파일을 한꺼번에 선택해서 내보내기 해도 됨). 자신이 DIT로 일하고 있고, 4K->2K 변환을 해서 편집실에 넘겨야 하는 경우, 프리미어를 실행하지 않고 바로 Adobe Media Encoder에 넣고 변환하면 안 되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거기다 넣고 변환하면 Rec709(LUT)가 적용이 안 된 상태로 변환이 됨(편집실 직원한테 쓰레빠로 쳐 맞음)

총평: 만약에 2K로 촬영을 해서 2K로 방송이 나가는 워크플로우라면, 현장에서 Apple ProRes로 2K로 찍어서 변환 없이 그냥 편집실에 넘기면 됨. 그러면 편집실에서 무슨 편집 프로그램을 쓰건, 진짜 허접쓰레기 편집툴만 아니라면 웬만하면 Rec709로 정상적으로 인식될 것임.

만약에 현장에서 4K로 찍어서 2K로 편집실에 갖다줘야 하는 워크플로우라면, Adobe Media Encoder에 넣고 변환을 하면 중간에서 Rec709(LUT)가 전부 손실이 될 것이고, 물빠진 색감으로 편집실에 넘어가게 됨(쓰레빠로 쳐맞음). 따라서 이 경우엔 프리미어에서 일단 불러오기를 한 다음에, 프리미어 좌 하단의 파일 리스트에서 파일 여러개 한꺼번에 선택하고 "미디어 내보내기"를 해야 됨.

참고: 프리미어에서 불러오기를 해서 여러 파일들이 좌 하단의 파일 리스트에 등록되게 만든 다음에, 여러 파일을 한꺼번에 선택해서 오른쪽 클릭해서 "미디어 내보내기"를 하면, 이 파일들이 결국엔 Adobe Media Encoder로 넘어간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프리미어가 인식한 Rec709의 정보를 그대로 이어받아서 Adobe Media Encoder가 변환작업을 수행하기 때문에 정상 색감으로 변환됨. 프리미어를 실행하지 않고 바로 Adobe Media Encoder 먼저 실행해서 변환을 하면 물빠진 색감으로 변환되므로 매우 주의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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